7월부터 전문의약품 구매시 구매자도 벌금 100만원 부과
올해 7월부터 처방전 없는 전문의약품을 구매하면 구매자도 처벌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의약품을 제조, 유통, 판매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구매하는 사람에게도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전문의약품도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세법 시행규칙 제45조 제2항 제1호에는 150달러(한화 약 18만 원) 이하, 자가 사용 목적이면 6병 또는 3개월 이내 사용분에 대해서는 의약품을 살 수 있습니다.
관세법이 개정되어 구매자도 처벌하게 되면 전문의약품의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이 통제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상이 되는 의약품은 스테로이드와 에페드린 등의 의약품이 포함됩니다.
직구 위반사례로 23%나 되는 탈모치료제도 앞으로는 직구하기 힘들어집니다.
약물 온라인 직구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품목 중 하나는 남성형 탈모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탈모치료제입니다.
제품명 '프로페시아'로 잘 알려져 있는 피나스테리드는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지만 온라인 해외 직구는 물론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습니다. 현재 온라인에 불법 거래되고 있는 탈모약 대부분이 '핀페시아'처럼 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제네릭 약품입니다.
제네릭 약품은 특허가 만료되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복제약을 말합니다. 독점권을 행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렴한 값에 다양한 회사에서 만든 약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네릭 약품에는 대표적으로 이버멕틴 같은 역사가 오래된 약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허권이 없고 누구나 생산할 수 있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잘 처방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탈모약을 복용하시는 분, 장기 복용하는 약물을 구매해오신 분들은 이번 7월이 오기 전에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직구를 하는 경우 적으면 1주일에서 4주까지 소요될 수 있으므로 5월이나 6월에 미리 주문하셔야 합니다.
현재 전문의약품은 사쿠라허브, 라무몰, 인도마트24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쿠라허브에서 주문한 약을 얼마 전에 받았는데 문제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다들 미리 주문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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